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재)는 방송통신산업의 기술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될 방송통신융합센터 개관식을 오는 30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통신융합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내년까지 5개년간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건립됐다.
제주첨단과학기술 단지 내에 9,549㎡ 규모의 연면적 3,852㎡, 지하1층, 지상3층의 실험·연구시설로 테스트베드룸, 공용장비실, 쉴드룸, 모니터링실을 포함한 실내외 방송통신 실험을 위한 연구공간을 완비하게 된다.
센터는 DVB-T(유럽향 디지털방송), MDTV(북미향 모바일 디지털방송), ISDB-T(남미향 디지털방송) 등 세계의 다양한 방식의 방송 송출실험시스템과 3D카메라시스템 등 콘텐츠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다양한 주파수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외 방송통신장비 제조기업에 대한 실외 시험환경 제공과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센터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전기통신연구원(ETRI)의 공동협력센터가 설치됐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하여 Lay-Stay 입주실에 도내외 5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파수청정지역인 제주의 전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세계 방송통신장비의 송출실헙 등 방송통신 산업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며 “도와 방송통신관련업체의 제주 유치에도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