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류 바람이 세계 각국에서 불고, 외국 사람이 한국 음식을 소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정작 추천할만한 식당이 없어 직접 식당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둥그런 수정(크리스털)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게 특징이다. 박진영은 “이 불판은 연기가 위로 올라오지 않고 아래쪽에서 빨아들인다”면서 “불판 자체도 볼록해 기름도 잘 빠진다”고 설명했다. 또 수정으로 돼 있어 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잘 통과시켜 고기가 빨리 두루 익는다고 부언했다.
박진영은 새로 개발한 불판을 상표권 등록하고 디자인 특허출원도 냈다.
박진영은 “한국에서 고깃집을 다니다보니 고기를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옷에 냄새가 배며, 그릴도 구식이어서 아예 불판을 새로 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JYP 엔터테인먼트 주주들의 반대가 심해 개인돈 3000만원을 들여 3개월 간 연구해 불판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박진영은 “한식을 세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이미지로 알려지는지도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간단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는 고급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뉴욕 1호점을 시작으로 LA와 도쿄, 베이징, 상하이, 서울 등에 유사한 식당을 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