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특별판매되는 차량은 에쿠스 5.0 리무진(1억4948만원)과 3.8 럭셔리 모델(6741만원) 등 총 105대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현대차 판매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에쿠스의 희소가치와 소장가치를 고려해 일반고객에게 인도하기 전 핵안보 정상회의 기념 엠블렘을 차량 내·외부에 부착하고 고급 인증패를 발급해 차별화한 상품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 내부의 아날로그 시계, 실내 슬리퍼, 키홀더 세트, 특별기념품으로 지급되는 고급 골프백 세트에도 엠블렘이 부착된다.
현대차는 내달초 추첨을 통해 판매 대상자를 확정한 뒤 중순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정상회의에 에쿠스를 비롯해 모하비, 스타렉스 등 총 260여대의 행사 의전차량을 제공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0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도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던 에쿠스 60여대를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