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뚜오이쩨 보도를 보면 중부 꽝남 성의 한 수력발전용 댐이 균열하면서 현재 물이 스며 나오고 있다. 인근 지역 가옥 수천 채와 주민 2만여명이 수몰될 처지에 놓였다.
베트남 수자원협회 관계자는 꽝남 성 짜잉강변에 위치한 190㎿급 댐이 폭우 등으로 안전성이 조악해졌다고 말했다. 건설부 전문인력이 댐에 투입돼 긴급 점검한 결과 설계, 시공, 감리, 운영 등에서 적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호앙 쭝 하이 부총리는 산업통상부와 국영 베트남전력에 긴급 보수공사를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댐의 저수량을 최대한 낮추는 게 우선이라며 발전소를 최대한 가동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꽝남성 수력발전댐 발전소는 지난 2010년부터 터빈 2개로 시간당 6억8000만 ㎾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