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2012년 1분기에 매출 373억원(전분기대비 +23%), 영업이익 75억원(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실적이 다시 급격히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실적 호전의 주된 이유는 일본 소프트뱅크로의 G-PON(Passive Optical Network) 매출 회복 및 일본 지역 통신사업자로의 OTT(Over The Top) 셋톱박스 수출 개시 때문”이라며 “동사의 경우 2012년 1분기에만 180억원에 달하는 일본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본 지역의 매출총이익율이 50% 이상으로 여타 지역대비 10%p 이상 높아 일본 수출 비중 확대는 2012년 1분기 수익성 개선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KT 매출이 감소하는 대신 LGU+, SK브로드밴드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그룹웨어 공급업체인 다산SMC(구 핸디소프트, 동사 지분율 40%)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보유 자회사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LTE 조기 도입 및 IP 기반 기기 확대, 인터넷주소 체계 IPV6로의 전환 등 제반 환경으로 볼 때 가입자 장비 시장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