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미국 소매판매 실적 개선과 이탈리아 국채입찰 호조 같은 국제적인 호재에 힙입어 2045.08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46포인트 상승한 2050.50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때 2057.28까지 치솟다가 20.04포인트(0.99%) 상승한 2045.0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40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3일 2066.26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9000원(2.38%) 오른 125만원으로 장을 마쳐 지난 9일 123만원을 기록한 이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481만3000주, 거래대금은 6조3104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1161조6500억원에서 1173조3240억원으로 하룻새 약 12조원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5171억6100만원어치를 순매수해 올들어 총 10조3943억1800만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들도 538억71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들은 47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7%)오른 538.86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