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벼와 콩 종자를 전국 농가와 농업기관에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양하는 신품종 벼는 원평, 흑선찰벼, 녹원찰벼 등 10종류로 총 1천629kg이다.
콩은 조생서리 37kg이다.
농가나 농업기관당 벼는 품종별로 5㎏, 콩은 1㎏를 나눠줄 예정이다.
첨단방사선연구소 또 화훼류와 신품종 자원식물도 보급한다.
분재용 무궁화 '꼬마'를 기업에 이전해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신품종 국화 '아트퀸(ARTI-queen)'와 '아트퍼플(ARTI-purple)'은 올해부터 농가에서 키우게 할 계획이다.
돌연변이 육종기술은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쬐어 유전자 혹은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 우수한 형질의 새 유전자원을 만드는 기술이다.
유전자변형기술(GMO)과 달리 안전성이 입증돼 식량작물 개량과 화훼ㆍ과수 신품종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