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정기, 3월결산 배당메리트 고려 <한화證>

2012-03-13 08:3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3일 기신정기에 대해 무차입경영을 유지하며, 순현금 718억원(시가총액 대비 약 43%)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도 높으며 3월결산 법인으로 전년과 동일한 주당배당금(DPS) 200원을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 3.5% 수준으로 배당메리트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2012년 기신정기는 과거와 조금 다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과거에는 중소형 몰드베이스에서 추가가공 및 완성가공 비중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면, 올해는 신규 아이템인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강화·기존사업인 플레이트 사업 강화로 매출성장 속도가 조금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동사는 이를 위하여 지난 2011년 11월 인천소재 71.5억원 규모의 토지 매입을 공시했다”며 “이 토지는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 또는 기존 사업관련 신규 사업의 공장부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IT 스마트기기(스마트 폰·태블릿PC)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수혜를 받아 동사의 몰드베이스 실적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로 공급하는 모바일용 추가가공 몰드베이스의 ASP는 표준형 몰드베이스 대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 향 제품비중 증가는 동사의 실적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방산업인 모바일, 자동차, 생활소비재 등의 플라스틱 수요 증가로 판매량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겸비하였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