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지난달 29일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E조 3차 예선 최종전에 출전한 선수와 코치뿐만 아니라 심판, 경기 감독관까지도 취조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승부조작 의혹은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10-0으로 대파하면서 불거졌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3위 바레인과 2위 카타르와의 승점 차가 3, 골득실차가 9였다.
바레인이 10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카타르가 선두 이란에 지면 바레인이 최종예선 출전권이 주어지는 2위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카타르는 같은 시간에 열린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기고 승점 1을 보태 2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