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한 원룸과 그 인근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 등 차량 5대의 바퀴가 찢기거나 펑크가 난 채 발견됐다.
바퀴는 날카로운 흉기에 의해 지난 8일 자정께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다.
주민 전모(30ㆍ회사원)씨는 "차량 바퀴에 펑크가 나 아침에 출근도 제대로 못 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며 "이사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바퀴의 파손 상태가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고의적 소행인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자료 확보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