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매력의 최대치를 보여줄 이번 공연은 구모영 객원 지휘자의 지휘로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함께 한다.
연주회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도피'서곡이다.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만들어진 만큼 패기가 넘치고 밝은 느낌의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로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화려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협연한다. 김다솔은 부산 출신으로 만 16세의 나이에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 입학, 2009년부터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수학하며 최근 2011 프랑스 에피날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이번 무대는 귓병 때문에 고뇌하던 때임에도 불구하고 깊고 풍부한 감정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심상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의‘피아노&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오는 7월 워싱턴포스트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송원호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연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1588-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