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1960년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신은 죽었다’는 커버스토리로 널리 알려진 미국 신학자 윌리엄 해밀턴이 29일(현지시각)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심장질환으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그가 지병인 울혈성심부전의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향년은 87세.1960년대 ‘하나님의 죽음’ 신학이론을 주도한 해밀턴은 ‘급진신학과 하나님의 죽음’ 등 공동저서에서 지난 몇 세기에 걸쳐 인간의 문화와 사고에 무신론적 세계관이 정착, 유신론을 대체했다고 지적했다. 해밀턴은 콜게이트-로체스터신학교 교수를 지냈고, 넘어 타임지의 주요 필진으로 활동해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