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7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부평남초등학교 6학년 주미선)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다문화.조손.새터민 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초등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꿈과 희망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2011년도 정부업무평가 포상금으로 마련됐다.
부평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과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다문화 가족의 정체성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 가정의 맏이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타의 모범을 보이는 주미선양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추천, 행정안전부 후원 제1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미선이가 여성친화도시 부평에서 예쁜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 고 전했고 함께 참석한 미선이 어머니(페루) 빠소로사씨는 “마침 미선이 생일날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나눔의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