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성연대는 여성의 권리(일, 건강, 안전 등) 성 평등, 사회통합력제고, 여성정치세력화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여성 삶의 질 기반마련을 주장했다.
이들은 정당과 상관 없이 후보와 여성정책 공약화 등을 통해 여성할당제, 다양한 정책퍼포먼스 등으로 여성 복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여성연대는 또 임금격차가 가장 심한 나라, 저출산 심각 국가, 여성가구주 빈곤률 최고 국가, 정치분야 성 평등 하위국가 등 한국은 사회, 경제, 정치 모든 면에서 성 차이로 인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례교 인천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지금까지 여성의 건강권과 노동권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실적인 공약이 없다”면서 “여성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88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4.11총선에서 여성 예비 후보자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받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여성도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여성연대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정책 간담회를 통한 정책을 공양화 및 정책 참여, 여성유권자 선거참여 캠페인 전개, 여성유권자 정책 공약 실현을 위한 후보와의 협약, 여성 참여정치를 위한 제정당의 정책 모니터 등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