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장기간 지체돼온 점을 고려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10명 규모의 전담 TF를 만들었다"며 "기존 담당자 외에 수사실력이 뛰어난 전문수사관을 투입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공정한 수사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금융정보분석팀, 청문감사실 직원을 참여시키로 했다.
경찰은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해 2월 수사를 시작한 이후 장기간 수사를 진행했으나 보강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건 담당자였던 최모 형사에 대한 전보는 수사와 무관하게 조직 화합차원에서 상사의 건의로 인사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