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 해썹(HACCP) 인증 받아

2012-02-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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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급호텔 중 처음 인증 획득해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이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식약청의 해썹(HACCP)지정 인증을 획득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자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식약청의 HACCP 인증은 호텔 전체가 아닌 개별 영업장별로 철저히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 식약청의 20개 심사기준 중 최소 17개 이상의 기준에 부합돼야 하며 심사과정 역시 매우 까다롭게 진행되기 때문에 해썹 인증 획득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외국 민간 인증업체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식약청에서인증받은 것은 국내 특급호텔 식당 중 처음이라고 롯데호텔 측은 설명했다.

이어 호텔 측은 지난 2007년부터 식품안전관리담당팀을 구성해 전국 7개 롯데호텔 체인 및 업장별 위생교육을 시행해왔고 롯데그룹 중앙연구소와 함께 매달 영업장 환경과 식품 미생물에 대한 위생진단 및 분석, 위생관련 시설과 용품 개선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위생관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은 “이번 해썹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위생적인 환경에서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완벽한 식품안전을 통해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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