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백제약품 대전지점에 대해 2007년부터 4년간 충청지역 700여개 약국에 6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백제약품은 약국의 대금결제 비용을 할인해주는 일명 ‘백마진’ 형태로 매출액의 4% 정도를 약사들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 영업사원은 3년간 6억원이 넘는 금액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검찰은 백제약품 대전지점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리베이트 규모와 실체를 밝히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