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 지역 꽁꽁… 제천 영하 23.6도

2012-0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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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 지역 꽁꽁… 제천 영하 23.6도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충북 제천 아침 기온이 영하 23.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충북도내에 한파가 몰아쳤다.

2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3.6도, 청원 23.5도, 보은 21.9도, 충주 20.0도, 청주 14.5도이었다.

특히 제천과 보은의 아침기온은 1972년 기상관측 이후 2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것이었다. 종전의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2.7도, 보은 영하 21.7도였다.

한파로 아파트나 주택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오전 9시 현재 청주시 8건, 충주와 음성 각 5건 접수됐다.

도로 위에 남아 있던 눈이 얼어붙어 같은 시각 현재 도내에서 8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났다.

충주시 살미면에서는 전날 오후 8시께 마을 간이상수도 펌프가 고장 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 아침기온도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면서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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