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는 지난 1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66만1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만5891명보다 2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58만5853명으로 지난해보다 12.2%, 외국인은 7만4318명으로 213.4%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기간 특수에 힘입어 4만7321명이 찾아 406.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들 인원을 토대로 추정한 관광 수입은 3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68억원보다 35.1%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도는 이런 추세대로 가면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인 1천만명(내국인 850만명, 외국인 15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2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와 한류스타를 활용한 뮤직아일랜드 공연 등 대형 이벤트를 열고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