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도는 지난해 도내 54개 정보화마을의 매출액이 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액인 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도는 2~3년내 100억원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보화마을이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맞설 유통 모델로 떠오르고 농업, 관광, 마을기업 등이 결합하는 `농업의 융복합화'로 접어들어 주목받고 있다.
정보화마을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 2009년 46억원에서 2010년도 61억원, 지난해 75억원 등으로 급증했다.
특히 54개 마을 중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이 2개, 2억~4억원은 12개, 1억~2억원 12개 등 총 26개 마을의 매출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양양 해담정보화마을의 매출액은 4억6천만원에 달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순수하게 온라인을 통해 올린 것이어서 이들 마을 주민들의 실제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다. 도는 정보화마을의 매출액이 올해는 총 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매출 증가를 위해 올해에도 마을별 매출 목표제, 농특산품 및 사계절 농촌체험 특화상품 개발, 마을홈페이지 내실화, 전자상거래 공동 택배박스 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