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31일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 코리아와 함께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로즈 바나나’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로즈 바나나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 남부 티볼리와 부끼드논 해발 600~800m 고산지에서 큰 일교차와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지 등 최적의 기후와 일조량 속에 재배된 바나나다.
로즈 바나나는 당도 24~26 브릭스와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크기는 기존 바나나 대비 2분의 1 정도다. 로즈 바나나는 바람과 병충해에 강해 농약 사용량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인 농법으로 재배됐다. 또 일반 바나나보다 비타민E 함량이 2배 가량 높아 여성 피부노화 방지와 유아 성장촉진에 효과적이다.
남성민 과일팀 바이어는 “로즈 바나나는 기존 고산지 프리미엄 바나나보다 1단계 업그레이드된 품종”이라며 “로맨틱한 이름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이색적인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