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홍민 한국개발전략연구소 국제협력사업실장은 발표를 통해 “2012년 아프리카 경제성장률은 외국의 투자증대, 민간부문 활성화, 건설·인프라 및 자원개발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5.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앙골라, 카메룬, 나이지리아, 콩고공화국 등 원유수출국과 모잠비크, 르완다, 우간다 등 저소득 국가군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7.0%, 6.7%로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츠와나, 모리셔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간 소득국가군의 성장률은 4.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자원빈국임에도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의 경우 발전설비, 철도, 도로 등 인프라·건설분야에서의 발전가능성이 높다”면서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전력난 해소와 도로, 철도, 항만 등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투자는 국내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남기업, 대림산업, 두산건설, 쌍용건설, 코오롱인더스트리, 한화건설, 한화, 현대건설, STX중공업, LG CNS 등 아프리카 진출 관심기업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