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스트림 코리아 CEO에 김진식 전 VIMN 부사장 선임

2012-01-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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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는 글로벌 콘텐트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유스트림 코리아(Ustream Korea)의 초대 CEO로 김진식 전 비아콤 인터네셔널 미디어 네트웍스(VIMN)의 콘텐트 유통 아시아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Ustream Korea는 법인 설립관련 제반 절차를 2월 중 마무리 하고 3월 중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Ustream Korea는 KT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유스트림 아시아(Ustream Asia)의 합작사 형태로 구성되며 올해 2월 안에 KT가 51%, Ustream Asia가 49%의 지분율로 설립 후 올해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stream Asia는 미 Ustream과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TV 뱅크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2010년 5월 설립돼 일본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식 대표는 특히 한류가 강세인 아시아권 미디어 콘텐트 유통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로 업계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및 온라인과 모바일, IPTV 등 뉴미디어 분야의 사업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트 사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트를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를 다양하게 전개해 역량을 축적하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진식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프로바이더인 테크니컬러(Technicolor, 구 Thomson) 아시아 담당 부사장 겸 싱가포르 대표이사직을 역임했으며 블룸버그 TV 아시아-태평양 부사장과 CNBC 아시아-태평양 이사직에서 아시아 지역 콘텐트 유통 총괄업무를 수행한바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에서 해외 미디어 사업 제휴 업무도 담당했다. 김대표는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인디아나 대학, 켈리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마케팅 전공) 과정을 졸업했다.

김일영 KT 코퍼릿 센터(Corporate Center) 부사장은 “김진식 대표를 Ustream Korea의 대표로 영입함에 따라 KT의 콘텐트 비즈니스의 글로벌화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KT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유스트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콘텐트의 글로벌 유통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식 대표는 “앞으로 K-POP등 한국의 유력 콘텐트를 전세계에 유통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며 유스트림의 글로벌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하며 “유스트림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 인더스트리(Global Media industry)를 창조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한국대표 미디어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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