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포스코의 상대주가 추이는 중국의 유동성 증감률 등 거시경제 지표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연간 1300만톤 이상을 수출(매출비중 약 40%)하며, 그 가운데 70% 이상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용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역내교역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 매출의 40%를 웃도는 냉연재는 중국 수출비중(30% 상회 추정)이 높은 품목으로, 중국 수요증가에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결국 중국 유동성 확대조치 기대감이 포스코 주가를 이끌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의 할인 국면에 있다"며 "1분기 말부터 의미 있는 투입단가 하락으로 마진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고, 해외 변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 이같은 주가수준 매력은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