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오쇼핑이 국내 디자이너들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활동에 나섰다.
CJ오쇼핑은 패브릭 아티스트 장응복 디자이너의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출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혓다.
메종&오브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홈 인테리어 박람회다. 장 디자이너는 패브릭·가구·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개인디자인 작품 200여 개를 전시하며, 방문객들에게 동양적인 이미지에 대해 소개했다.
CJ오쇼핑 측은 “유럽의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가 단독 진출한 사례는 찾기 어려운 상황" 이라며 "전시회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외신기자들 또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현재 CJ오쇼핑은 장 디자이너의 브랜드인 'bogg(복)'을 방송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장응복 디자이너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화하는 것이 저의 디자인 철학"이라며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저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