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전국으로 이동하는 예상 인원은 총 3154만 명으로 설 당일인 오는 23일에만 해도 최대 64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난히 짧은 설 연휴에 귀성·귀경길 걱정 등 고민사항이 잔뜩이다.
하지만 이제는 편리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오가는 길이 마냥 지루하지는 않다.
업체들도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 더욱 즐겁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넘쳐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설 명절 풍속도가 모바일 세상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고 있다.
◆ 설 교통길 상황도 오케이
귀향길에 접어든 이용자들에게 절실한 것은 역시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한 교통 안내다.
다양한 스마트폰의 보급과 태블릿 PC의 이용은 이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네이버와 다음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에 서비스하던 실시간 교통정보, 빠른 길찾기와 더불어 설날 교통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는 미투데이 ‘교통누리’와 친구를 맺으면 수도권, 경상권, 강원권 등 권역별 전국 도로교통 흐름을 시간대별로 미리미리 점검해 볼 수 있다.
다음 지도앱은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전국 주요 지역을 고해상도 항공사진인 스카이뷰와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 서비스인 로드뷰와 연계한다.
모바일서 CCTV 등 전국 주요도로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도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를 검색하면 전국 각지의 도로상황은 물론 주요 IC의 CCTV보기도 가능한 것.
이 외에도 주변의 가까운 주유소 및 주유소 가격 정보를 검색해 필요한 상황시 대처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설 연휴를 홀로 보낸다면 ‘솔로를 위한 앱’으로
명절 때마다 고향 방문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특히 올 설은 짧은 연휴 탓에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 없이 막상 혼자서 연휴를 보내다 보면 외로울 수 있다.
KTH TV토커스는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TV토커스는 같은 채널을 보고 있는 TV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소셜TV 앱이다.
가령 21일에 ‘무한도전 설 특집’을 시청할 경우 해당 예능 채널에 접속하면 동일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다른 시청자들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명절만 지나면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 때문에 불어난 체중을 고민한다.
하지만 설 연휴를 혼자 보낼 싱글족들에게는 이번 연휴가 좋은 기회. 다이어트로 겨울 내 불어난 체중을 줄여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자랑할 수 있다.
다이어트 친구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헬퍼 앱이다. 지난 4년간 200여 명의 다이어트 성공사례로 유명해진 ‘슬렌더톤 첼린저’ 프로그램을 토대로 개발된 운동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