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정원'<사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는 ‘한국의 전통정원-조선시대 대표적인 전통정원을 중심으로’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화보집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전통정원 26곳을 궁궐정원과 별서정원, 주택정원, 서원정원, 사찰정원 등 유형별로 정리해놨다.
특히, 선조들이 어떤 사상과 이념을 가지고 정원에 식물을 식재했는지, 식물이 시대적으로 갖는 다양한 의미와 연계성이 무엇인지를 연구한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전통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와 함께 현존하고 있는 식물명을 기록했다.
화보집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년간 옛 그림과 문헌에 남겨진 기록을 찾아 분석, 이를 정리해 화보집을 발간하게 됐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화보집은 국내외에서 한국 전통정원을 조성할 때 공간구성, 식물선정, 배치기법 등을 도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전통정원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 전통정원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