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은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만드는 회사다.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는 17일(현지시간) RIM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인 짐 발실리가 회사 자산 매각을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심을 보이는 회사들과 면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블로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지만 RIM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고, 삼성전자 대변인에게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뉴욕 나스닥 증권시장에서 RIM 주가는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장중 한때 8.5%정도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RIM 주가는 ‘블랙베리’가 시장에서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1년 전에 비해 약 75%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아마존 같은 회사에서 RIM 인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RIM 주가도 같은 시점부터 오름세를 보여 왔다.
IT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RIM을 인수할 경우 이메일이나 메시지 전송 관련 기술을 보강해 ‘아이폰’의 애플사(社)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