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대구본부와 경북도는 관광ㆍ경제 살리기를 위해 2009년 12월부터 운행에 들어간 관광 순환테마열차의 이용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하루평균 승객은 400여명이다.
무궁화호 4량의 테마열차는 경북 북부의 12개 시군 17개역을 매일 2차례 순환 운행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왔다.
특히 객차가 이벤트실(통기타 공연 등), 와인카페실(술 시음ㆍ판매), 세미나실, 일반실로 나눠져 승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열차의 이용객이 10명을 넘으면 열차요금 50% 할인, 전세버스 무료 제공,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준다.
경북도 등은 30만명 돌파기념으로 18일 오전 동대구역~문경역~예천역~영주역~안동역을 순환(5시간 50분 소요)하는 열차를 이용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도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등 150명이 4개조로 나눠 문경, 예천, 영주, 안동에서 미리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설 장보기를 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