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건설공사장에서 지연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동절기 및 설 연휴에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건설공사장 관계자에게 ‘공사장 안전관리 서한문’을 발송했다.
지난해 경기도 내 건설공사장에서는 콘크리트타설 중 붕괴사고(2명 사상) 등 총 9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22명(사망6, 중경상16)의 사상자가 생겼다. 이는 2010년도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인명피해는 33% 감소하였지만, 아직도 건설공사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최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공기단축을 위한 무리한 공정만회 금지, 콘크리트 타설 현장의 철저한 시공계획 수립, 화재안전 및 타워크레인 전도방지 조치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시장은 “국내 건설경기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불철주야 전력하는 공사관계자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설날 연휴를 앞두고 건설공사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단 한건의 인명 및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