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오는 26일까지 수도권 지역 대학생 대상으로 '2012년 SK 와이번스 대학생 마케터'를 모집한다.
'SK 대학생 마케터'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집해 구단의 마케팅 활동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총 12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3인 1팀'으로 재구성돼 구단 마케팅팀과 시즌 종료시까지 스포츠마케팅 현장실무를 체험한다.
선발된 인원은 홈경기 3연전 중 한 번 이상 야구장을 찾아 현장업무를 수행한 이후 활동 소감에 대해 토의해야 한다. 또한 워크샵, 월간 정기 미팅, 리서치 활동에도 참여해야 한다. 더불어 각 팀은 매달 정해진 주제에 대해 경쟁프리젠테이션를 실시하게 된다.
다만 'SK 대학생 마케터'에게는 전국 프로야구장 출입이 가능한 ID 카드가 지급되고 월별활동비, 유니폼 상의, 춘추점퍼 등이 제공된다. 또한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SK 대학생 마케터'는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이메일(hillkidd@nate.com)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SK 와이번스 관련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서 각 1부(이상 자유양식)를 보내면 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32명이 선정되며, 26일 진행될 그룹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SK 관계자는 "대학생 마케터들의 사전 교육과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보다 한 달 먼저 모집하게 됐다. 현장 참여활동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간투자계획, 아이디어 실행가능성, 창의적 사고를 지닌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