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노인 식사제공 혐의 국회의원 부인 조사

2012-01-16 15:19
  • 글자크기 설정

부산선관위, 노인 식사제공 혐의 국회의원 부인 조사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한 국회의원 부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부산시선관위는 지난 14일 낮 12시께 한 식당에서 모 국회의원 부인이 지역구에 있는 아파트 경로당 노인 4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행사 관계자와 식당 주인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선관위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노인들은 식사를 거의 마친 상태였고 불법선거운동을 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주최측은 의례적인 여성의용 소방대 행사에 불과하다며 식대는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지불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행사 참가자들을 상대로 모임의 성격을 확인하고 해당 식당측에 식대 결재내용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없어 현역 국회의원 측을 상대로 조사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선관위에 신고가 됐고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물증도 없어 일단 선관위의 조사를 지켜 본 뒤 조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