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디자인 ‘한글’로 유명한 이상봉 디자이너가 집배원복을 직접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16일 밝혔다.
집배원복은 그동안 공모를 통해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했지만 유명 디자이너가 손수 디자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집배원복은 기능성 위주로 제작해 색상과 디자인이 다소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계약이 성사되면 집배원들은 오는 11월부터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의 ‘이상봉 집배원복’을 입게 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계약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이상봉 디자이너가 적극적으로 긍정 의사를 표명해 우정사업본부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