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열독립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지 않고,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가 아닌 회사를 말한다.
회사 측은 SI·광고·건설·물류 등 4개 업종에 대해 삼성전자 등 그룹 내 상장사를 중심으로 올해 2분기부터 경쟁입찰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SI 업종은 일부 보안상 불가피한 분야를 제외한 신규개발 프로젝트, △광고는 개별기업 이미지 광고와 매장광고 △건설은 사옥 등 일반 건축 △물류는 일부 수직 계열화된 물류이외의 전분야가 해당된다.
삼성은 상장사에 대해 우선 시행한 이후 문제점과 효과를 분석해 비상장사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경쟁입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의 영업기밀이나 보안에 밀접하게 연관되거나 △긴급한 사업 대응이 필요한 경우 △거래 규모나 형태에서 경영상의 비효율이 발생하는 경우 등은 예외로 하기로 했다.
삼성은 또 계열사간 내부거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하고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전자·생명·화재 등 3개사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SDI·전기·카드·증권 등 4개사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