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을의 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2년 마을기업 육성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2013년까지 총 1000개의 마을기업을 육성, 1만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선정한 36개 마을기업에 대한 재심사와 더불어 신규 마을기업 11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자치구ㆍ군과 함께 법인이나 마을주민회 등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16일부터 31일까지 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자치구ㆍ군의 현지조사와 1차 심사, 시의 2차 심사를 거쳐 사업을 최종 확정한 뒤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모집은 ▲지역특산품ㆍ자연자원 활용 등 지역자원 활용형 마을기업 ▲음식쓰레기, 폐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ㆍ녹색에너지 마을기업 ▲저소득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등 생활지원ㆍ복지형 마을기업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최장 2년까지 8천만원(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단체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