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2009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Variety Piazza 대상 수상작이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롤란 마이러브' (감독: 데틀레프 벅)가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학 졸업 후 캄보디아로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난 벤이 우연히 스무살 소녀 스레이케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불가능 하지만 죽음과 국경을 초월하여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 ‘네가 내 인생의 유일한 촛불이야’라고 서로에게 고백하는 모습은 둘의 사랑이 어린 남녀의 시시콜콜한 연애담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진실된 사랑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보는 이들에게 큰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과연 죽음의 두려움 앞에 이들의 마지막 사랑은 이루어 질까? 앞으로 이들의 삶에는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까?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데이빗 크로스와 아핀야 사쿨자로엔숙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잔잔한 여운을 전한다. 넘을 수 없는 가혹한 현실의 운명 앞에서 벤은 과연 스레이케오를 지켜줄 수 있을까?.
▲'스롤란 마이러브' Festival Awards:
제6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Variety Piazza 대상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제3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제15회 베를린 앤 비욘드 영화제 공식초청
제20회 유럽연합 영화제 공식초청
제9회 독일 영화제 인 멜번 공식초청
제10회 영국 보더라인 영화제 공식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