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 입주경쟁 치열… 경쟁률 2.5대 1

2012-0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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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가구 모집에 2만2천명 몰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대학생들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입주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9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총 2만2031명이 신청해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란 정부가 전세금 마련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최대 7000만원까지 전세금을 대출해 주는 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총 5400가구 모집에 1만3550명이 신청해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3600가구 모집에 8481명이 신청해 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4.1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륙을 나타냈으며, 이어 전북 4.1대 1, 대전 3.5대 1, 강원 3.28대 1, 서울 3.2대 1 순이었다.

이번에 공급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는 소득 및 가구원수 등 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되며, 오는 20일 오후 2시 발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발표시 매물 정보 제공 등 입주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 공급 목표인 1만가구 중 이번에 공급된 9000가구를 제외한 1000가구는 다음 달 중 정시합격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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