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연구원은 "지난 주말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국제 증시영향은 미약했으나 점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며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또다시 유럽 국가들의 신용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유럽 지도자들이 최근 빠르게 정책적 대응을 합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정적으로 보기도 어렵다"며 "오는 18일 영국·이탈리아 정상회담, 20일 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회담, 23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30일 EU 정상회담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정책적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도 수렴 이후 방향성을 타진하면서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에도 코스피 낙폭은 제한될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