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학교폭력신고 번호 117 24시간 전국 가동”

2012-0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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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정부와 한나라당은 11일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가해자에 대한 선도와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학교 폭력 신고상담 전화를 117로 통일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학교폭력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각 정부부처별로 나뉘어 있는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를 전국단위 117로 통일하는 동시에 이를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를 떠올리 듯 학교폭력의 경우 떠올릴 수 있는 번호로 117을 설정키로 했다”며 “모든 신고와 상담이 같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경찰인력을 투입하게 될 117 신고센터에 교육과학부 산하의 ‘위(We)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인력도 함께 상주케 해 가해자ㆍ피해자에 대한 처벌, 상담, 교내 사후대책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이 정책위의장 외에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ㆍ여성가족위ㆍ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에서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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