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고졸 공무원 44명 뽑는다

2012-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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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규모..5월 12일 필기시험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고등학교 졸업자 44명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2012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고졸 경력 경쟁임용시험을 오는 5월 12일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8월 최종 합격자 44명을 선발해 도청에 3명, 시ㆍ군에 4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고졸자 공무원 채용 수는 대구(12명), 전북(11명), 서울(10명) 등 다른 자치단체보다 3∼10배 많다.

채용분야는 공업ㆍ농업ㆍ보건ㆍ시설 등 4개 직렬이며, 통신ㆍ해양수산 등 2개 직렬은 수요가 없어 올해 채용하지 않는다.

경기도는 정부의 이공계 고교졸업자 공직 채용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출신자의 공직진출 확대계획을 수립하고 시ㆍ군별로 고졸자 채용 수요조사를 했다.

도는 경기도교육청 및 행정안전부와 고졸자 채용 세부절차를 협의하고 나서 이달 말께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다.

도는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해 현재 기능직과 6개 직렬에 국한된 채용 대상을 행정직과 15개 직렬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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