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해 취업자가 7년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고용 없는 성장 추세를 반전시킬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경제의 고용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고용탄력성(취업자 증가율/경제성장률)이 최근 몇년 간 0.2 수준에서 지난해 0.46으로 두 배 이상 크게 오른 것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새로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인구효과에 의한 체계적인 편의를 차감하면 대부분 20대를 비롯한 청년층에서 만들어졌다”며 “특히 주된 취업층인 25~29세 고용률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정부는 청년층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정책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올해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전체 진도율을 30% 수준까지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의 변동성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경기 진작과 서민지원 효과가 큰 일자리 지원사업과 SOC 사업은 집행실적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