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일 스페인 국채 발행, 12~13일 이탈리아 국채 발행과 ECB 금융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발행이 순조롭지 못해 이탈리아 금리가 7%를 상회할 경우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재차 확대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유로존에서 위기극복을 해결할만한 확실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달 말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며 “이달 말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신뢰할만한 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