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CES> 기아차,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 선보여

2012-01-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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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연동 등 각종 자동차-IT기술 선보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CES' 기아차 부스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가, 다양한 자사 IT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 곳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대표 제품은 차세대 유보(UVO). UVO는 북미 텔레매틱스(자동차+무선통신) 서비스로 회사는 지난 2010 CES에서 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기존 서비스를 보다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 휴대폰과 연동 사고신호를 자동 통보해 긴급출동을 유도하고,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 주차위치를 확인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올 연말부터 실제 자동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그 밖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운전자 주행편의 시스템(UCD) 등 8종의 자동차-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각종 자동차-스마트폰 연동 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창에 정보가 비춰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ID) 등을 소개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신기술을 K5 하이브리드, 콘셉트 전기차 네모(NAIMO), 상용 전기차 레이EV 등에 탑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IT 분야를 미래 경쟁력으로 삼고 이 분야 선도기업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IT기업 업무제휴 강화, 정보통신사업진흥원과 공동 차량IT혁신센터 운영 등 자동차IT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VI 시연 모습. (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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