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이탈리아 명품전문기획관인 '디-럭셔리11(D-LUXURY11)'를 9일 오픈했다.
디-럭셔리11은 돌체앤가바나·발렌시아가 등 15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총 500여 종의 신상품들을 백화점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30%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11번가 측은 "명품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지만,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상품들의 가격은 거품이 많다"며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군살 없는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명품 쇼핑의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했다" 고 디-셔리11의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11번가는 온라인 상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100% 정품임을 직접 보증해 디-럭셔리11에서 구매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입 금액의 110%를 소비자에게 보상한다. 또한 2년 간 무상 AS 서비스도 제공한다.
11번가 디-럭셔리11 관계자는 "소비 수준의 향상으로 명품의 목적이 '과시'에서 '실용성'으로 목적이 옮겨가고 있다"며 "가속화되는 대중화 속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명품판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방·신발·지갑 등 잡화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명품 의류까지 수입해 실속 있는 명품쇼핑에 앞장 설 것" 이라는 목표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