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천안지회(회장 박치형) 회원 30여명은 5일 오전 9시 20분께 트럭 2대에 한우 4마리를 나누어 싣고 경부고속도로 목천톨게이트를 통해 상경하려 했으나 대기하고 있던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
경찰과 대치하던 농민들은 20여분만인 9시 45분께 소는 집으로 되돌려 보내고 임원진 8명은 충남도 부지사 면담을 위해 대전으로 출발했다.
고속도로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박치형 회장은 "소를 키우면 키울수록 손해보게 된다"며 "오죽하면 소를 몰고 나서게 되었겠느냐"고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