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목포해양경찰서는 파출소를 중심으로 관내 어촌계 전담 경찰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순찰, 출입항 관리, 신고접수 대응만 하는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지역민을 보살피는 협력 치안 태세 확립을 위해서다.
해경은 목포를 비롯한 무안, 신안, 해남 등 158개 어촌계를 전담할 경찰관을 지정했다. 이들은 매일 전화 통화는 물론 자주 찾아가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을 편다.
또 민간자율 해양안전지킴이 제도인 블루카드 봉사대를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5t 미만 소형어선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영세어민 해기사면허 취득을 위한 면허교실 등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