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요즘 뷰티업계는 스마트한 혁신 제품이 쏟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유통 흐름이 패션보다 코스메틱 분야에 강세를 보이며 다양하면서도 제품력이 높은 이색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뿌리는 스프레이 형식의 제품들이 기초 제품부터 메이크업 부분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뿌리는 아이템을 분석해 보자.
# 민감한 내 피부, 기초부터 뿌려서 가꾸자
싸이닉,꼬달리,유라클 제품컷. |
뿌리는 화장품으로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미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미스트의 편리함과 위생적인 요소들이 장점을 캐치한 고객들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클렌징, 오일, 에센스 등으로 점차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지난해 대표적으로 인기를 싸이닉의 아쿠아 클렌징 트리트먼트와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유라클의 에어에센스 등이 있다. 싸이닉의 아쿠아 클렌징은 ‘뿌리는 클렌징’이라 불리며 미세한 분사력으로 부드럽게 도포되어 묵은 각질까지 클렌징 될 뿐만 아니라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는 제품이다.
꼬달리 뷰티엘릭시르 미스트, 또는 토너로도 사용가능한 오일 기능을 갖춘 멀티 플레리어 제품으로 세안 후 얼굴 전체에 분사 시키면 혈액순환은 도와주고 안색을 개선시키는 '뿌리는 토너' 기능과 함께 메이크업 보정 기능과 함께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메이크업 픽서 또는 수분 미스트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유라클의 ‘레나24hr에어에센스’는 초음파 진동분사 방식으로 안개처럼 분사되어 고농축 엑기스를 적은 양으로도 골고루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 메이크업도 미스트 타입으로 스마트하게
30분 메이크업살롱으로 유명한 청담동의 ‘블로우블러쉬’는 ‘뿌리는 화운데이션’ 에어브러쉬를 국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다.
헐리웃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뿌리는 아이템의 큰 장점은 노터치 방식을 활용한 메이크업으로, 미세한 색소 분자를 뿌려주어 경계선 없이 밀착된다. 또한 손 등을 이용하지 않아 트러블까지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베이스 메이크업뿐 아니라 색조 역시 분사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뷰티 메카인 청담동 일대에서도 큰 인기몰이 중이다.
뿌리는 뷰티 트렌드는 이제 바디 전용 아이템에까지 등장했다. 뿌리는 스타킹은 지난 해 트렌드를 잘 접목한 가장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뿌리는 스타킹 제품으로 가장 유명한 ‘샐리한센 에어 브러쉬 레그 메이크업’은 맨다리보다는 스타킹을 신었을 때 더 아름다운 다리 라인으로 보여지는 것에서 착안하여 다리결점은 커버해주면서 스타킹으로 인한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을 방지했다.
블로우블러쉬 진산호 대표는 ‘에어브러쉬가 미세한 분사방식으로 밀착력을 높여주면서도 한번에 빠르게 메이크업이 끝낸다는 발상 때문인지 블로우블러쉬 론칭 후 뿌리는 메이크업으로 70%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높여 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