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은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것은 물론 에리다데민 성분이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비지 등 콩 제품과 함께 조리하면 콩 속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레시틴 성분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단백·고지방 식품으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돼지고기에 대한 영양·안전정보를 소개했다.
돼지고기는 비타민B1이 쇠고기보다 약 10배 정도 많은 양이 들어있다.
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쇠고기에 비해 포화지방인 스테아르산은 적고 올레산과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상대적으로 많다.
다만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 순환기계 장애 등을 유발하므로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돼지고기는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바비큐를 하는 경우 인체 유해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많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삶거나 쪄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생성을 줄이려면 10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고,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한다. 마늘이나 양파 등의 천연 향신료를 넣어 함께 조리하는 것도 좋다.
돼지고기 근육에는 설사나 구토 등을 유발하는 갈고리촌충이라는 기생충이 존재하기도 한다. 갈고리촌충은 77℃ 이상에서는 사멸되므로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도록 한다.
돼지고기를 먹으면 설사하는 경우에는 새우젓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설사는 돼지고기의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안돼 발생하는 것인데 새우젓에는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들어있어 소화를 잘되게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식약청 블로그(식약지킴이, http://blog.daum.net/kfdazzang)·(푸드윈도우, http://blog.naver.com/foodwindow)·웹진(열린마루, http://www.kfda.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