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효과로 인해 월초에 발표 예정인 ISM제조업 지수, 비농업 고용 등 미국 경제지표도 개선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지속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1분기에 이탈리아 국채 만기가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된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실적발표 시즌에 진입한 만큼 기업들의 이익 변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업이익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이익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익 수정비율이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폭은 축소되는 등 이익 하향 조정 강도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