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2년도 국고예산 전년대비 334억 증액

2012-01-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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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473억원 확보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지난달 12월 31일(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2년도 정부예산에 인천시의 국고예산이 지난해보다 334억 원(2.2%) 증액됐다.

인천시 국고예산은 총 1조5473억원(국고보조 1조3,970억원, 광특회계 1,503억원)이 반영됐다.

정부예산에 편성된 인천시 주요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1,780억원▲인천 AG경기장 건설(주경기장 포함) 1,021억원▲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60억원▲초지대교~인천 국지도 건설 110억원▲인천서구~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 35억원▲초지대교~온수리간 도로개설 79억원▲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62억원▲사회적기업 육성 35억원▲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40억원 등이다

특히 인천시민의 숙원이자 난제였던 서구 AG주경기장이 주경기장 건설 지원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 황우여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지원, 지역 여·야 국회의원의 품앗이 공조,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에 대한 송영길 시장의 맨투맨식 설득 요청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거둔 성과여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회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과정에서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비 증액 성과도 눈에 띤다. 150억원의 서구 주경기장 건설 신규 편성과 함께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설계비 20억원, 초지대교~인천간 국지도 건설 10억원, 병방시장 주차장 건설 6.9억원 등 총 186억원의 사업비 증액을 이끌어 냈다.

또한 내년도 인천에서 추진되는 국가 시행 주요사업으로 ▲인천신항 건설 711억원▲인천국제여객터미널 조성 300억원▲수인선복선전철 건설 1,400억원▲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인천국제공항) 68억원 건설 등 4개 사업에 대해 총 2,479억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조인권 예산담당관은 "2012년도에도 연초부터 국비확보 로드맵을 마련하고, 사업발굴과 대응논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국가 재정운용계획 단계부터 시의 사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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